설교(Preaching)
설교(Preaching)
1007주일 | 눅24.44-49
성경, 예수 구원의 말씀입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생각할 때가 나의 사랑하는 책(찬송가 199장 1절) 찬송가와 그대로 만난다. 디모데후서 1장 5절이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한 사람의 믿음의 역사가 외조모 → 어머니 → 디모데에게로 이어지듯이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메시지가 구약이 바라본 오실 예수 → 신약이 구약의 성취로 증거하는 오신 예수 → 가신 예수/오실 성령 → 오신 성령 → 교회 → 다시 오실 예수님까지를 바라본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복음 안에서, 그러니까 성경을 통해 보고 듣고 알고 깨닫고 믿고 행하고 따르고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자로 성경과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간다. 이 거룩한 부르심을 위해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한다.
성경은 어떤 책인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성경의 사람들은 무엇이라 말씀하는가.
사도 바울 - 딤후3.15-17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에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 - 벧후1.20-21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사도 요한 – 요20.31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 그리스도 - 눅24.25-27,44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즐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구약 예언 → 신약 성취, 그 증거들
구약과 신약의 관계는 무엇인가.
구약은 타락한 인류의 구원자로 오실 ‘여자의 후손’(창3.15)이신 메시야를 바라보았고, 신약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 미5.2 – 탄생지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고 이스라엘을 다시리는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 마2.1 -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 사7.14 – 처녀 탄생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마1.22-23 -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슥9.9 –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시온의 딸라 크게 기뻐할지어다 …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요12.14-15,16 -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제자들이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 시22.18 – 옷을 제비뽑음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 막15.24 -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성경읽기
먼저, 구약(OT)은 ‘여자의 후손’(창3.13)으로 오실 구원자이신 메시야를 바라보았다. 이 약속의 성취인 신약을 바라보며 성경을 기록하고 그것의 응답을 바라보며 기대와 소망 안에서 성경을 기록하며 이를 읽어왔다.
또한, 동시에 신약(NT)은 구약이 예언한 메시야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것의 성취,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통해 이루어진 신약교회의 시작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이루어질 약속의 완성을 바라보며 성경을 기록하고 또한 이 진리의 말씀을 읽어왔다.
그렇다면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무엇보다 신약이 말하고 있는, 가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천국 복음이 성취되는 것을 알고, 믿고, 이를 그대로 행하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성경읽기는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역사의 마지막 날까지, 혹시 그 이전에 개인적인 종말 곧 죽음이 오기까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이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어떻게,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가를 알고 듣고 깨닫고 믿고, 그대로 행하는 것을 위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1.20-21)
내 기분 좋게, 마음 위로하는, 세상 걱정 없게, 좀 떵떵거리고 당당하게 살게, 잘 살고,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잘 되고, 자식들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 이처럼 원하는 것을 얻는 도구로 성경을 읽을 것인가.
‘나를 위한 성경’이고, ‘나를 위한 복음’이고, ‘나를 위한 기독교’이자, ‘나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성경을 읽고 교회를 다닌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종교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른 종교를 따르는 종교인과 다를 바 없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위대한 명령(사명; 마28.18-20)을 위해,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우리가 어찌할꼬’(행2.37)라고 응답한 자들에게 베드로를 통해 주님은 말씀하신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행2.38-39)
이제 구약이 예언하고 약속한 것이 신약에서 이루어진 것을 보고 알고 믿고 고백한 것을 통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언약의 말씀이 성취될 마지막에 될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성취되고 완성되는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다시 오실 주님 향해 믿음의 눈을 든다. 이처럼 성경을 읽고,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을 따라 살아가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올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온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