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Preaching)

요나2 - 폭풍행전, 그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0-10-25
성경본문
요나 1.6-16

470주일 | 1.6-16

폭풍행전, 그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선장 - 일어나서 구하라

    무리 -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요나 -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바다 -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 -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바다 -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무리 -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 -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하나님은 요나를 니느웨를 위해 부르셨다(1-2). ‘그러나’(3,5) 그는 무지나 단순한 두려움에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불순종한다(4.2). 그는 불신자도 아니며 평범한 성도의 한 사람도 아닌 하나님에 의해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다. 하지만 그는 모든 죄행(罪行)이 밝혀졌음에도 당당하다(10a). 그리고 스스로 죽기를 구한다(12). 끝까지 니느웨에 대한 사명을 붙들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피하려고’(3) 도망쳤으나 그를 발견하고 끝까지 찾아오시는 하나님(7)께 말이다.

 

요나방정식 - “나 죽고 너 죽자.”

선장은 잠을 자고 있는 요나에게 네 신(하나님)에게 구하라!”고 다그친다. 요나는 이 큰 폭풍 앞에 이방인으로부터 기도하라는 충고를 받는다. 6절의 구하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2절에서 요나에게 외치라하실 때 사용한 단어와 같다.

요나는 하나님을 피하여 멀리 도망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더 가까이 그를 찾아오셨다. 또한 제비뽑기’(7)를 통해 하나님은 피하려고도망하는 불순종의 선지자를 발견해 내신다. 거의 깨어지게 된 지점까지만 몰고 가셨고(4), 선장의 입을 통해서(6), 그리고 이번에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요나 앞에 하나님이 직접 서신다(7).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 않는다(7 8). 오히려 입은 살아서 뻔뻔스럽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9b)라는 명함을 내민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저항한다. 그는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10a)고서 다시금 선지자 포기선언서를 낭독한다: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12) 이게 선지자의 가기막힌 꼴이다. 하나님께서 대풍과 선장과 제비뽑기를 통해서 계속해서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15).

 

그 사람들(선장과 사공, 무리)의 비상구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5a)

    “무리가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10b)

    “그러나 그 사람들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13a)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14)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16)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이 부재중인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고, 그가 뭔가 하시고 있다는 표현이 나타날 때는 ,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는구나!’ 하다가도, 지금처럼 하나님이 무대에서 연출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그가 보이지 않으면 마치 하나님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일들인 것처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넌센스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와 같은 때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며 당신의 놀라운 일을 보이게 보이지 않게 집행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또 믿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지금 나에게도, 내 일에도, 나를 둘러싼 상황과 문제도 요나서처럼 개입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고 신뢰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당신이 시작하신 일이 비록 실패하고 별 의미 없이 되어진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그 것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으신다. 만일 그러지 않고 상황과 형편에 따라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처리하신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하나님은 변덕스러운 분이 아니며, 하나님은 결과가 나쁘게 보인다고 과정을 무시하거나, 또한 과정이 신통치 않다고 어느 시점에서 그것을 손에서 놔버리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시작하셨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목적한 결과와 열매를 맺으시기까지 그 일을 멈추지 않으신다. 이것이 찾아오사 묵묵히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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