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m)

복음닮기

복음닮기

 

 

마태복음 625~34

 

기도祈禱가 있다

지금은 책임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자신 없었던 게 기도가 되었다

세상을 거꾸로 살아감이

비로소 세상을 바르게 살아감이라는

그 신비스런 복음福音을 깨닫는다

그분이 모범하셨던 삶을 따라

신앙이라 이름하는 비밀을 살아가고 싶다

위로부터의 상을 위해

아래로부터의 몫은 버림이라는

바로 그 복음을 살고 싶다

이 어찌 기쁜가?

행복을 꿈꾸는 것이

기도가 생활이 되고

생활도 기도가 되는 그날을 준비한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1989. 8.28.

 

 

  • 아마 이 무렵부터 나를 두드리는 언어로부터 주님을 찾고 구하며 갈망하는 언어로 넘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이제는 주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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