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Preaching)
설교(Preaching)
본문은 나오미의 일생에 있어 또 하나의 전환점을 소개한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생애를 살아온 여인 나오미! 그녀는 모압으로 도피한(1.1-5) 구약의 탕자다. 그런 그녀가 10년 만에 다시 베들레헴으로 귀향한다(1.6-22). 과연 이번에는 어찌될까? 이 일은 룻을 통해 보아스를 만나는 은혜로 이어진다(2.1- ). 마침내 회복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것은 며느리 룻의 이삭줍기라는 헌신에서부터 비롯된다. 룻은 오늘도 묵묵히 자신이 처해 있는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비록 그것이 가난한 자로서, 이삭줍기를 하는 현실일지라도... 때문에 이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그런 이야기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역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과 비슷하고도 평범한, 그래서 그냥 살아가는 것 같은, 묵묵히 지켜가는 그런 일상에서 일어난다.
고아와 과부와 객의 몫인 이삭줍기를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생활이다. 그녀는 가장 낮아졌음에도 절망, 자포자기, 비관, 불평, 의무감, 한숨 쉼과 같은 그런 패배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왜냐? 다 잃었지만 하나님을 얻었기 때문이다(1.16-17). 비록 이삭줍기라는 아무 것도 없는 밑바닥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바울도 이와 같았을 때 신앙고백을 간증에 담아서 나눈 적이 있다: ‘비록 괴로운 날들일지라도 그것도 하나님 안에서 충분하다!’
[설교전문] 묵상노트(QT) - 룻기
http://thesermon.org/index.php?mid=sub02_1_2&category=183&document_srl=1434&listStyl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