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Preaching)

룻기11 - 기업 무를 자2: 보아스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0-09-27
성경본문
룻기 4.1-6

강해11 - 기업 무를 자(2): 보아스

4.1-6 

  

룻기 4장에서 <고엘언약>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유력했던 아무개 씨는 이 영광스럽고 복된 길을 포기했다. 전후 상황을 듣고는 손해라고 보았다. 자기 수준에서의 결정이다. 하나님이 율법을 통해 주신 기회를 손해로 취급한 것이다. 그러니 딱 거기까지다. 그럼 이제 남은 자는 2순위자 보아스다. 보아스는 어떤 사람인가?

 

1. 불리한 조건, 두 가지

하나는,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제1순위 기업 무를 아무개가 누구인가를 알고 있었다. 자신 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그는 자신에게 불리해 보이는 이러한 상황을 인위적으로 바꾸려 하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다름 아닌 말씀이 보아스에게 불리했다. 말씀이 이미 기업 무를 자의 순위를 결정해 주었는데 보아스는 우선순위자가 아니었다. 그것까지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말씀이 보아스의 계획을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3.12-13).

 

2. 그는 자기 중심이 아니라 중심이었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했다. 이것은 우리 주님의 정신이다: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5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10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5.39-42)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 만 한 가치가 있다. 왜냐? ‘가 아니라 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직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은 충분히 살 만 한 가치가 있다. 그래도 교회에는 아직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보아스처럼 세속에 물들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하여 비록 고독하지만 하나님의 방법대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경건한 삶을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는 그런 성도가 아직은 있다. 그래서 아직 교회는 희망이다.

 

3. 보아스는 순리대로, 정도(正道)를 걸어가는 믿음의 사람이다.

그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하지도 않았고, 그럴 생각은 일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힘과 권세, 즉 세상적인 얼굴을 동원해서 자기 목적을 성취하려고 하지 않았다. 더더욱 이러한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고 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과 환경을 바꾸지 않았다. 그렇다고 뒷짐지고 수동적인 자세로 살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살았다. 왜 그랬는가?

 

4. 보아스는 성읍 장로들을 청하여 기업 무를 자의 증인을 세우는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말씀대로 증인을 세웠다. 물론 율법에는 두 세 증인으로 할 것을 명하였으나 그는 10인을 세움으로써 룻을 맞이하는 일이 결코 그 어떤 것들로도 취소될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 보인다. 그는 빨리, 서두르다가 일을 망치지 않았다.

 

세상방정식 vs 하나님의 나라(하나님식)

 

지금 이 코로나(COVID-19)에도 보아스처럼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씀을 준행하는 사람, 하나님의 면전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있다.거룩한 것을 택하라. 손해 보는 일이라도 말씀이 명하는 것이라면 웃으면서 따르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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