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선생들의 미혹을 주의하라!(벧후 2.1-21)

20201223-24(묵상)

  

 

 

거짓 선생들의 미혹을 주의하라!

2 Pet. 2.1-22

  

    본문 관찰

 

    거짓 선생들

      심판선언서(1-9)

      심판설명서(10-22)

   

 

거짓 선생들의 실상

 

그렇다면 1장에 드러난 복음의 능력을 허물려는 자들인 거짓 선생들은 누구인가.

1세기 교회가 만난 위기가 숨 가쁘게 전달된다. 그 중심에 거짓 선지자들’(거짓 선생들, 1a)이 있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1b) 이에 베드로는 이들의 거짓되고 방탕한 삶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을 거침없이 토해낸다.

그들은 이미 구약의 역사 가운데 심판선언서(1-9) 리스트에 오른 자들과 동일한 심판을 받을 자들이다. 거짓 선생들의 특징과 실상을 설명하는 심판설명서(10-22)는 그들의 정체를 분명하게 그러준다. 그들은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 행하’(10)이성 없는 짐승’(12) 같아서 멸망과 불의’(13)를 당할 무익한 자들이다.

   

 

심판선언서(1-9)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다(9a).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다(9b).

 

구약 교회(이스라엘)를 멸망하게 한 거짓 선지자들처럼 지금 1세기 신약 교회를 멸망하게 할 이단은 거짓 선생들임을 분명히 한다(1). 베드로가 염려하는 것은 이들 때문에 성도들과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는 것이다(2). 결국 그들이 교회 안에 들어온 이유는 탐심과 속이는 말로 성도들의 가산을 탐하여 호색하고 돈을 사랑함으로 결국 심판과 멸망을 받을 것이다(3).

하지만 거짓 선생들은 지난 구약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죄와 악을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범죄한 천사들을 지옥에 던지시고(4), 노아시대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홍수로 심판하시고(5), 소돔과 고모라 성을 불로 심판하셨다(6). 그렇다면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죄악(이단)으로 물들게 하는 거짓 선생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한편 하나님은 이처럼 심판 중에서도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구원하시고(5),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과 그의 가정을 건지셨다(6-7). 따라서 베드로는 지금 이 둘째 편지’(3.1)를 통해서 흩어진 나그네’(벧전1.1)와 거짓 선생들을 심판과 구원의 쌍곡선에 올려놓음으로써 누가 심판을 받을 자이며, 그 가운데서 또한 구원을 얻을 자인가를 선명하게 밝히 보여준다.

   

 

심판설명서(10-22)

 

[특징과 실상]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 거만하고 교만하게 행한다(10a).

주관하는 이’(영광 있는 자들) 곧 권위와 영적 질서를 이성 없는 짐승처럼 멸시하고 비방한다(10b,12).

타락한 천사들과 같다(11; 4).

대낮부터 드러내 놓고 호색하고 방탕한 불의와 악을 즐기며 범죄한다(13).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 자들이다(15).

물 없는 샘과 광풍에 말려가는 안개처럼 허망한 자들이다(17).

자신들로부터 겨우 피한 자들을 더 큰 죄와 멸망으로 유혹하는 자들이다(18).

멸망의 종들이다(19).

 

[너희 거짓 선생들]: 실족하다.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할 것이다.

속담을 성취하다: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다시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20a) 것이 얼마나 놀랍고 복된 은혜 안에 들어온 것인가. 그런데 그런 후에 다시’(20b) 거짓 선생들처럼 되는 자들이 있다 선언한다(20b). 놀랍지 않은가.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다.

 

 

부스러기 묵상

 

구약 전체를 조망하며 거짓 선생들의 실상을 고발한다.

타락한 천사들처럼, 노아의 홍수심판처럼, 소돔과 고모라처럼, 브올의 아들 발람처럼, 거짓 선생들처럼 사는 자들의 실상과 결말이 밝히 드러났다. 베드로는 이를 분별하고 깨닫고, 그래서 속담’(21)처럼 토한 것을 도로 먹는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자로 살지 않기를 교훈한다. 그렇다면 거짓 선생들을 따라 가는 것이 단순히 잠깐 실수하고 넘어지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인생 전체가 파산하여 멸망할 수 있다. 진리와 복음이 아닌 것이 가져다주는 결과가 항상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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