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 그리스도를 보라!(골 1.13-23)

20211224(묵상)

  

 

 

만유의 주, 그리스도를 보라!

Col. 1.13-23

 

    본문 관찰

 

    그가 건져내사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그 안에서) 창조되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면 그리하리라

  

 

기독론(基督論)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에 주목한다.

예수께서 부활하사 승천하신 후 불과 한 세대가 지난 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진리(교리)가 혼란을 격을 정도로 초대교회는 복음(福音)의 뿌리는 내리는 일만으로도 분주하기만 하다. 바로 이때 로마의 감옥 안에서 바울과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들에게”(1.1-2) 에바브라를 통해 편지함으로서 골로새교회를 섬기기 시작한다. 왜 이처럼인가. 바로 진리의 복음, 곧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이단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골로새교회는 기독론에 대한 말씀(복음)을 다시 들을 필요가 생겼다.

   

 

그리스도, 그는 누구?(13-20)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은 어두움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해 내셔서, 예수 안에서 속량(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다(13-14). 또한 만물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하신 창조주로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모두 창조하시고(15-17), 십자가 구속을 통한 새 창조의 시작도 되신다(18-20). 초대교회가 알고, 믿고, 고백하는 그리스도는 창조(16-17)와 구원의 역사(18-20)에서 그 중심에 위치한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주이시다. 만물이 예수로 말미암아 시작되고, 유지되고, 그 마지막 또한 예수께 달려있다는 뜻이다. 참 진리인 예수의 복음은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의 거짓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할 것을 이처럼 예고하고 있다.

   

 

그리스도, 그는 누구?(21-23)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 때문에 전에하나님의 원수였던 신분(존재)에서 이제는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21-22).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이제 전에 악한 행실에서 떠나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리스도 앞에 서야 한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그리스도의 믿음에 거하고,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23a).

   

 

부스러기 묵상

 

    “그가 우리를 우리가 ”(13-20)

    “전에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너희를 만일 너희가 너희 들은바 ”(21-23)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23b)

 

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 우리너희의 간격을 보았다(13-20 21).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일에 있어서는 이제 우리. ,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하게 됨으로서 동일한 신분이 된 것이다(22). 그러나 이전에는 신분과 수준 모두에서 그러지 않았다: “전에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21) 그럼 지금 이 서신을 받는 골로새교회는 어떠해야 하는가. 참으로 놀라운 바울의 영적 통찰과, 그리고 이 문제에 접근하는 그의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맛보게 된다.

동시에 복음과 골로새교회를 잇는 또 하나의 다리로서 자신을 헌신한다(23b). ‘일꾼을 자임하면서 말이다. 이단들 때문에 흔들리는 골로새교회가 이제는’(22- )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달라져야 할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분토와 같이 드리는 바울에게서 사역자로서의 헌신과 결정과 충성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스도가 바르게 드러나고, 그리하여 골로새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든든하게 세워지는 것, 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드리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를 바울만큼 정확하게 안 사람이 또 있을까.

그리스도 안에서 펼치신 하나님의 꿈이 내 안에도 동시상영 되었음을 찬양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습니다.”(13-14, 새번역) 이렇듯 나 또한 우리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으니 바울처럼 아직도 너희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야겠다: “하나님의 아들, 나 김충만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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