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법으로 살라!(갈 6.1-10)

20210913(묵상)

 

 

 

그리스도의 법으로 살라!

Gal. 6.1-10

 

    본문 관찰

 

    복음행전2(6.1-17)

    그리스도의 법(1-10)

    A. 섬김의 법칙(1-5): 짐을 서로 지라!

        범죄한 일이 드러난 성도(1)

        무거운 짐을 진 성도(2)

    B. 거둠의 법칙(6-10): 심은 대로 거두리라!

        가르치는 자(6)

       모든 이(10)

 

 

생활복음(生活福音)_-1

 

갈라디아교회는 안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섬김을 통해 성취해야 한다(1-10).

그리스도의 법은 너희’(1,2)우리’(9,10), 그리고 모든 이’(10)에게 적용되어져야 하고, 전달되어야만 한다. 여기에는 범죄한 사람’(1)이나 무거운 ’(2)을 진 자와 말씀을 가르치는 자’(6)까지 포함되는데 이처럼 살아가는 것이 복음행전적 삶이다(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 하지만 이런 선()을 행할지라도 낙심할 수 있다(9a). 이렇듯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가 아닌 그리스도의 법스러운 삶을 산다면 그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될 것이다. 이것이 섬김의 법칙(1-5)과 거둠의 법칙(6-10) 안에 살아 숨 쉬는 복음이다.

   

 

섬김의 법칙(1-5): 짐을 서로 지라!

 

    범죄한 일이 드러난 성도에게(1)

    무거운 짐 진 성도에게(2-5)

 

범죄한 사람을 바로잡고’(1), 그래서 그를 갈라디아교회의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의 법’(2b)을 성취하는 길이다. 그리고 이는 너희(갈라디아교회)가 짐을 서로 지라!”(2a)는 섬기는 삶의 법칙 안에서 이뤄진다. 이것이 신령한 너희가 성취해야 할 복음행전 가운데 하나다.

한편 짐에 대한 상반되는 두 구절이 흥미롭다: “너희의 ’(baros)을 서로 지라!”(2a) 각각 자기의 ’(phortion)을 질 것임이니라.”(5) 2절과 5절은 모순인가. 2절은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짐이고, 주님께서 죄()의 무거운 ’(phortion)을 진 사람들을 부르실 때 수고하고 무거운 진 자들아!”(11.28a)라고 부르셨는데 이때 이 바로 자기의 짐’(5)이라고 할 때와 같은 단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남이 대신 질 수 없는 자신의 짐이 있다.

   

 

거둠의 법칙(6-10): 심은 대로 거두리라!

 

    사역자들에게(6-9)

    모든 사람에게(10)

 

그리스도의 법’(섬김의 삶)은 교회(가르침을 받는 자)가 사역자들(가르치는 자)을 재정적으로 섬기는 것까지를 포함한다(6). 이점에 있어서 착각하지 않아야 하며, 또한 하나님이 조롱을 당하시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7a). 왜냐하면 6절 역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7b)는 원리에 동일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 육체를 위하여 재정을 사용하는 자는 썩어 없어질 것을 거둘 것이고, 자신의 재정을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6절처럼 사용하는 자)는 영원한 것을 거둘 것이다(8). 바울은 여기서 이처럼 사는 것을 선을 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9a), 하지만 낙심할 수 있다는 것까지를, 그럼에도 사역자들을 재정적으로 섬기는 일이 곧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라는 것을, 그러므로 피차(‘우리’)가 공히 낙심으로 중도에 그만 쓰러지지 않게 되기를, 그렇게 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9b)는 거둠의 법칙이 승리할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선모든 이에게까지 확장되어야만 한다(10). 바울이 말하는 섬김은 이처럼 범죄한 사람’(1)에서 모든 이’(10)까지를 포함하며, 또 넘나들면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삶이다.

   

 

부스러기 묵상

 

씨를 뿌리지 않고 거두는 것은 열매가 아닌 잡초들이다.

복음으로 산다는 것은, 율법의 행위(할례)와 같은 다른 복음을 더하는 것이어서는 곤란하다. 놀라운 것은 복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타자(他者)와의 관계에서 행해지는 삶이다. 교회 안에서는 범죄한 일이 드러난 성도에게(1), 무거운 짐 진 성도에게(2-5), 그리고 사역자는 물론이고(6-9),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다(10). 복음은 단지 자신 하나 구원하는 개인적인 차원을 뛰어 넘는다. 더더욱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8a)는 더욱 아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지치고 상한 심령들을 보듬고 품어주는 그런 이웃 사랑과 형제 사랑으로 열매 맺어간다. 이것이 교회다. 이것이 복음으로 사는 삶이다. 이것이 예수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다. 이 사람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이고 마침내 영생을 거두는 자다(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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