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양무리교회)
나의 길은 막히고, 주의 길은 열릴 때
Acts. 16.6-15
본문 관찰
마게도냐인의 환상(6-10)
바울(6-8): 아시아(브루기아/갈라디아/비두니아)
성령(9-10): 유럽(마케도니아)-빌립보
빌립보와 루디아(11-15)
사건1(13-15):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사건2(16-24):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사건3(25-40): 한밤 중에 … 기도하고
마게도냐인과 루디아: 빌립보교회가 세워지다.
‘성령’과 ‘예수의 영’이 바울의 ‘다시’ 가고자 길을 막았다.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은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행15.36)에서 알 수 있듯이 앞서 1차 전도여행(사도행전 13-14장)에서 방문했던 곳을, 그러니까 ‘다시’ 아시아(갈라디아 지방 – 버가/안디옥 → 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 행13.13-52 → 14.1-28)를 중심으로 돌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먼저 성령([1]-6a)께서 그 계획을 허락하지 않으셨다(6-7):
*2차 전도여행
[1] 6a -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
[2] 7b -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놀랍게도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가 함께 하고 있음에도 이들이 가야 할 길이,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미 출발했으나 2차 전도여행 일정이 잡히지도 않았다는 뜻이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지인 아시아로 ‘다시’ 가고자 했다, 그러나 예수의 영([2]-7b)이 이번에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처럼 두 번이나 계속해서 막힐 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바울은 아시아로 가는 또 다른 길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있던 중이었다. 성령과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그런 가운데 이들은 마게도냐 ‘한 사람’이 외치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마침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