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9(묵상)
네 마음 곧 생명의 근원을 지키라.
Prov. 4.10-27
구조 관찰
A. 지혜잇기(1-9) - 얻으라!
B. 악행로(惡行路) 멀리하기(10-19) - 들으라!
C. 의행로(義行路) 가까이하기(20-27) - 주의하라!
악인의 길 vs 의인의 길
두 길이 대조된다.
악인의 길과 의인의 길 가운데 빛으로 난 의인의 길을 걷도록 지혜로 권면하는 아버지다: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10)
악행로(惡行路) 멀리하기(14-19) - 들으라!
∙사악한 자의 길, 악인의 길(14) - ‘돌이켜 떠날지어다’(15b)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16a)
악행을 해야 잠을 잘 수 있으며, 결국 이들이 먹고 사시는 게 불의의 떡이여 강포의 술이다(17). 결국 먹고 자는 삶의 이유와 목적이 악행로를 따르는 것이다.
∙“악인의 길은 …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19)
얼마나 허망하고 참담한가. 악행으로 무너지고, 하지만 정작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너무 멀리 떠났기 때문이다.
의행로(義行路) 가까이하기(10-13,20-27) - 주의하라!
∙지혜로운 길, 정직한 길(11) - ‘실족하지 아니하리라’(12b)
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의 말은 생명이다. 이에 넘어지지 않기 때문에 훈계마저 굳게 잡아 지킬 수 있다(13). 하지만 지혜로운 길인 의행로일지라도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몸’ 언어들 - 귀(20), 눈(눈꺼풀, 21a,25), 마음(21b-23), 입(입술, 24), 발(26-27)
지혜를 온 ‘몸’과 마음으로 붙들라. 이 가운데 주목할 것은 마음이다. 지혜의 마음을 말씀으로 지키고 채워갈 때 그 마음은 생명을 흐르게 하는 샘이 된다. 여기에 이 마음을 중심으로 온 몸(귀, 눈, 입, 발)으로 주의하고 또한 마음을 지키는 -그러니까 온 몸이 진리(의행로, 義行路)에는 긍정(의행) 쪽으로, 악인의 길에는 부정 쪽으로- 지혜로를 가까이 해야 한다.
무엇이 마음 곧 생명의 근원을 지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