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의 여성관2(잠 31.10-31)

210630(묵상)

  

 

 

잠언의 여성관(2)

Prov. 31.10-31

 

    본문 관찰

 

       28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잠언의 결론이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10)

 

이곳 저곳에 흩어 뿌리듯 이야기하던 여성에 대한 언급이 마지막 31장에 이르러 포르테처럼 절정(climax)을 이룬다. 분위기도 매우 밝고 좋다. 어쩌면 아들, 그것도 지혜로운 아들에게 집중되었던 잠언의 관심, 그러나 그 아들의 가장 가까이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여인, 결국 바늘과 실이 한 쌍을 이루듯이 잠언은 이처럼 지혜자의 또 하나의 축인 여인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잠언의 글은 마무리된다. 아들로 시작하여 여인으로 끝나는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은 같은 이야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혜 역시 부부 사이의 협력과 조화를 통해서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일찍이 꿰뚫어 본 잠언의 통찰은 지혜의 정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렇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바로 그 지혜의 일면을 우리에게 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지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까지 자라가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여기서도 발견하게 된다.

, 그렇다면 현숙한 여인에 대한 잠언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자. 그녀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다. 이것이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1. 현숙한 여인은 이렇게 산다(11-27).

 

(1)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그로부터 신뢰를 받는다(11-12).

(2) 부지런하다(13-15,24,27).

(3) 이웃을 사랑할 줄 안다(20).

(4) 입술의 말에 지혜와 사랑이 있다(26).

 

 

2. 현숙한 여인은 여호와를 경외한다.

 

그 결과 가족들은 그녀를 높인다(28-31). 그러나 어디를 보아도 육체적 매력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하라.

 

(1)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한다. 가정의 행복은 자식들이 먼저 안다.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들은 집 안 분위기와 따뜻한 대화 속에서 어른이 되어 간다. 행복한 부모는 행복한 자녀의 얼굴이다. 이처럼 현숙한 여인은 대()를 이어가는 축복을 창조한다. 그래서 자녀를 보면 그 가정이 보인다.

(2) 남편은 그녀를 칭찬한다. 현숙한 여인은 곧 덕행 있는 여자다. 칭찬과 존경을 받는 것은 다 자기 하기 나름이 아닌가. 잠언이 지혜의 여인상을 말할 때 ’(), 그러니까 내적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음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푸름이 아니라 속푸름이다.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배우자에게]

    “당신이 최고야!”

    “당신 때문에 살 맛 납니다!”

    “당신은 하나님 닮았어요!”

    “당신에게는 예수님의 향기가 납니다!”

    “당신 때문에 난 정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은 일방적이지 않다. 행복은 이처럼 관계에서 만들어지고 주어진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야 할 말 가운데 중요한 것 하나가 있다면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아직도 겉보기에 고운 것, 아름다운 것에 비중을 둔 사람이라면 그는 잠언의 지혜와는 아주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눈높이를 일치시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되고, 또 그렇게 준비된 현숙한 사람이 마침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나는 배우자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라는 칭찬과 인정을 받고 있는가. 배우자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받는 부부는 복되다. 또한 무엇보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자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배우자로부터 이러한 대접과 존경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이처럼 열심히 뿌린 지혜의 씨앗이 자라 마침내 열매가 되어 또 다른 축복의 씨앗이 되어 다시 그에게로 돌아온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로부터도 칭찬을 받는다. 잠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한 평생 남을 속이면서 두 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살 수는 없다. 덕행 있는 여자는 한결같은 평가를 받게 되어 있다.

   

 

남성에게 주는 다른 잠언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5.18-19)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18.22)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31.3)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임마누엘 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행복이 있는 가정으로 인도함을 받도록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과 은혜가 우리 가정에 임하도록

  복된 가정이 되는 것을 위해 먼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바를 깨닫도록

  이삭이 야곱을 축복한 것처럼 자녀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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