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6(묵상)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다.
Prov. 29.15-27
본문 관찰
채찍과 꾸지람, 그 유익(15-22)
여호와(13,25-27)
묵시(비전)가 없으면 방자히 행한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히12.11)
채찍과 꾸지람, 그 유익(15-22)
‘자식을 징계하라’(3.11-12)는 잠언의 주요 메시지 가운데 하나다. 채찍과 꾸지람이 자녀에게 지혜를 주지만(15a; 13.24), 멋대로 놔먹인 자식은 어머니를 망신시킨다(15b). 이렇게 해서 악인이 많아지면 죄가 기승을 부리고, 의인은 악인이 망하는 것을 볼 것이다(16). 따라서 자식을 징계해야만 그가 평안을 줄 것이고, 그가 부모의 마음에 기쁨을 줄 것이다(17). 결국 기억해야 할 잠언은 이것이다: 묵시(비전, 예언자의 책망)가 없으면 백성이 제멋대로 행한다(18a). 하지만 기준점을 말씀에 두고서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18b).
늘 경험하며 반복하는 것이지만 말로만 하면 종은 끝내 알면서도 행실을 고치지 않는다(19). 또한 종이 어리다고 곱게 대우하면 나중에는 종이 아니라 자식인 것처럼 행동한다(21). 그래서 더 조급해지는 것일까. 하지만 조급함보다 더 희망이 없는 것은 미련함이다(20,22). 때문에 지혜로운 자는 인내를 가지고 절제하면서 서두르지 않는다.
잠언 단편들
[23]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신다. 때문에 그를 낮아지게 하신다. 하지만 마음이 겸손하면 양예를 얻게 하신다. 높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자로 살아야 한다.
[24] 도둑과 짝하여 불의에 동참하고, 법정에서 악인을 이롭도록 변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악인이 떵떵거리는 세상은 불의와 부정이 상식처럼 통용되는 사회다.
여호와(13,25-27)
주권자(통치자)를 두려워하여 그에 아첨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을 공정하게 판결하는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는 안전할 것이다(25-26). 이처럼 하나님의 공의가 실행되는 것을 통해 악인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행실이 바른 자를 미워하고, 반대로 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한 자를 미워하는 바른 공의가 실행되어진다(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