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9(묵상)
미련함이 뭐길래
Prov. 26.1-16
본문 관찰
미련한 자(1-12)
게으른 자(13-16, 6.6-11 참조)
미련한 자, 게으른 자
미련한 자에게 답이 없다.
그런데 그가 미련하면서도 게으르다면 정말이지 소망이 없다. 이에 대해 솔로몬은 여러 다양한 상황과 형편을 설정하고서 적절한 지혜를 살려낸다.
미련한 자(1-12)
[1,3,8]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않고 등에 몽둥이를 휘둘리는 게 적당하다(1,3). 그러지 않고 영예를 주게 되면 이는 마치 날려야 할 돌을 묶어놓은 물매처럼 무능할 뿐이다(8). 이처럼 주제 파악이 안 되는 사람이 가장 미련한 자다.
[4-5] 미련한 자에게 대답으로 ‘바로잡기’ 해야 할 때가 있고, ‘말려들기’를 말아야 할 때가 있다. 지혜는 고정된 법칙이 아니라 상황에 적절한 유연성을 갖는다.
[6,10] 미련한 자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 것이 지혜롭다. 중요한 소식을 어리석은 자가 전달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또한 미련한 자를 품꾼으로 부리면 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낭비가 일어나겠는가.
[7,9,11-12] 미련한 자에게 잠언은 무용지물이다. 아무리 지혜로 시작을 해도 미련한 것을 토해내는데 답이 있을리 없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지혜롭다 하는 자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
게으른 자(13-16, 6.6-11 참조)
[13] 온갖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일하지 않는다.
[14] 잠자는 것을 좋아하는 나머지 침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15] 음식을 손에 들고 입에 넣는 것도 귀찮아한다.
[16] “나는 슬기롭게 대답을 전하는 일곱 명보다 낫다.”라고 스스로 생각한다(16, 쉬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