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자(시 50.1-23)

20210228(묵상)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자

Ps. 50.1-23

  

    본문 관찰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1-6): 심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로 드리는 예배(7-15,23): 영화

    행함이 없는 악인에 대한 경고(16-22): 책망

   

 

예배란 무엇인가.

 

이스라엘의 소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다.

때문에 시인은 예배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선포한다(14-15,23).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수소의 고기나 염소의 피가 필요해서 이를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시다(12-13).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기에 감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하나님을 예배하면서도 결국 악인으로 책망을 받을 자로 살아가는 자가 있을 수 있다(16-2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로 드리는 예배(7-15,23): 영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14-15)

 

하나님은 당신의 것’(12)을 가지고 마치 우리(예배자)가 제물(9-11)로 생색을 내는 것을 싫어하신다. 또한 하나님이 내가 거령 주려”(12a)서 사람에게 무엇인가로 하나님의 부족을 채우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분명히 하신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13) 이로써 예배자는 제사(예배)와 제물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필요와 부족을 채우는, 그러니까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드리는 것이라는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예배란 무엇인가. ‘감사(14).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 곧 제사는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고백하며 감사하고, 하나님께 약속한 서원을 갚고, 또한 환난 날에 주의 도우심과 구원을 구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다(14-15a). 하나님은 이러한 예배자를 영화롭게 하신다(15b).

   

 

행함이 없는 악인에 대한 경고(16-22): 책망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21b)

 

악인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22a). 그러니 비록 겉으로는 율례와 언약을 말하며 사는 사람 같다(16). 하지만 실상은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17) 가증한 삶을 사는 자다. 예배의 형식과 모양은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거짓되고 속은 텅 빈 가짜 예배요 십계명을 위반하는 위선적인 예배자다(18-20).

이러한 악인을 보시며 하나님이 잠잠하였더니’(21a) 하나님이 무능한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장(6)으로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서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3)라 하신다. 그리하여 결국 거짓 예배자의 실상이 드너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21b) 마침내 악인을 찢으시는 심판을 집행하신다.

   

 

부스러기 묵상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옮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

 

십계명을 범하는 자(18-20)는 거짓된 예배자다.

반대로 행위를 옳게 하는 자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참된 예배자다. 하나님은 이 두 예배자를 선악간에 판단하시며 인간의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21b)시는 심판장’(6)이시다. 따라서 아무나 핑계할 수 없으며, 이 하나님의 심판의 그물을 빠져나갈 자 없다. 놀라는 것은 감사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참 예배자는 환난 날에 하나님이 저를 건지시겠지만(15), 그러나 하나님을 잊어버린 악인은 맹수에 찢긴 먹잇감처럼 되어도 구해줄 자가 없으리라 하신다(22).

수소나 숫염소(9), 짐승들과 가축(10), 새들과 짐승(11), 수소의 고기와 염소의 피(13) 같은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것은 허상이다. 제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예배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이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이것들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예배자가 드리는 제물에 눈이 어두워지는 분이시겠는가. 이 부분이 예배자가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이다. 내 손에 들린 제물로 하나님을 어떻게 해 보려는 죄를 내려놓고, 나 자신이 제물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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