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송하라!(시 47.1-9)

20210225(묵상)

  

 

 

하나님을 찬송하라!

Ps. 47.1-9

  

    본문 관찰

 

    이스라엘의 기업이신 하나님(1-5): 이스라엘

    온 땅의 나라와 백성들의 왕(6-9): 열방

   

 

우리가 찬양할 이유

 

하나님은 열방 온 땅과 나라들을 통치하시는 왕이시다.

물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업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그만이 유일하신 왕이시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업이시며 그 나라의 왕이시다(1-5). 그러나 동시에 온 땅의 나라와 열방의 백성들의 왕이시다(6-9).

 

 

이스라엘의 기업이신 하나님(1-5):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기업이신 하나님이심에 앞서 먼저 모든 만민들(민족들, 1a)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이는 2절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여기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온 세상의 위대한 왕이시다.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지 이스라엘이나 섬기는 그런 지역신’(地域神)이 아니라는 얘기다. 때문에 이 노래는 이스라엘만이 부르는 것에 머물 수 없다.

둘째로, 민족들(만민, 나라들)을 이스라엘 발 아래 굴복시키신 분이시다(3). 셋째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인 야곱의 후손들에게 상속의 기업()을 택하여 주신 분이시다(4). 시인은 열방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위대하시다 선포한다. 그렇다면 이 사실을 아는 만민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이 1절이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이어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사명과 소명은 분명하다. 이방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를 알게 하는 것이다. 이를 주관하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리는 일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함성과 나팔 소리로 영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한다(5).

   

 

온 땅의 나라와 백성들의 왕(6-9): 열방

 

이로써 온 나라와 족속들이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가 밝혀졌다(6):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7a) 하나님은 모든 백성들(8), 모든 나라의 고관들(귀족들, 9a), 세상의 모든 방패들(9b)의 주인이시다. 그렇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세상 모든 민족들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9a)어 모이게 하신다.

마침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이 성취될 것이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느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12.2-3)

하나님은 이처럼 세계 만민들 가운데 당신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신다. 구약교회는 이를 바라보고 있고, 신약교회는 이를 성취한다. 이것이 복음이요 교회의 영광이다. 이로써 하나님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신다.

   

 

부스러기 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민족신(民族神)이거나 이스라엘의 지역신(地域神)이 아니시다.

이스라엘은 물론이고 모든 민족들(1)과 온 땅(2)과 모든 백성(8)과 모든 나라(9)와 세상의 군왕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해야 할 이유다. 하나님은 세계 만물을 다스리며, 역사하시며, 인도하시는 위대한 왕이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이 일을 온 열방에 전파하고 알려야 할 소명 받은 백성들이다. 교회가 그러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빛으로, 소금으로 이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혀야만 한다. 동시에 이 세상을 죄와 악에 오염되어서 심판 받아야 할 이 세상을 소금으로 깨끗하게 보존해야 한다. 빛을 잃지 않아야 하고, 맛을 잃지 않아야 할 소명 앞에 서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세상과 열방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해야 할 소명자로 부름 받았다. 우리와 교회의 찬양이 세상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씨앗이 되도록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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