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길, 악인의 길(잠 12.1-14)

20210522(묵상)

 

 

 

의인의 길, 악인의 길

Prov. 12.1-14

 

    본문 관찰

 

    의인 속푸름: 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종을 부리는 자(9a)

    악인 겉푸름: 높은 체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9b)

   

 

의인 vs 악인

 

                    의 인         -         악인()

    ∙훈계를 좋아하는 자 징계를 싫어하는 자(1)

    ∙선인 - 악을 꾀하는 자(2)

    ∙의인의 뿌리 - (3)

    ∙어진 여인 - 욕을 끼치는 여인(4)

    ∙의인의 생각 - 악인의 도모(5)

    ∙정직한 자의 입 악인의 말(6)

    ∙의인의 집 - 악인(7)

    ∙지혜 - 마음이 굽은 자(8)

    ∙의인 - 악인의 긍휼(10)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11)

    ∙의인 - 악인(12)

 

 

의인대로 vs 악인대로

 

의인은 겸손하여 훈계(지식, 배움)를 듣는 것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1a). 그러니 지혜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은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2a), 악을 꾀하는 자들에게 휘둘림 당하자않고 진리에 뿌리를 내려 흔들리거나 치우침이 없이 견고하다(3). 이때 아내까지 덕이 있는 여인이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 결국 이처럼 사는 게 아니라 반대로 남편을 부끄럽게 하는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집이 한 둘이 아니다.

한편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고(5a), 이 정직한 자의 입은 다른 사람들을 구해내곤 한다(6b). 어디 그뿐인가. 그는 자신의 집을 굳게 세우고(7b), 그래서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그 지혜에 따라 칭찬을 받는다(8a) 하지만 악인은 정직하지 못하고 이중적이며(5b), 은밀하게 다른 사람들이 피흘리기를 기다리는(6b) 등 비뚤어진 마음으로 악을 도모하다가 급기야 멸시를 당하고(8b), 결국 끝내 사라지고 말 뿐이다(7a).

선한 사람은 노동을 통해 정직하게 땀 흘리며 일용할 양식을 풍성하게 거둔다(11a,12b). 하지만 지혜 반대쪽으로 치우쳐 헛된 것을 쫓으며 불의한 이익을 바라는 악인은 뭐하나 되는 게 없다(11b,12a). 하나님의 지혜를 버리고, 불의를 심었으니 어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거둘 수 있으랴.

 

보다 낫다.”

먹을 것이 없으면서 있는 체하는 것보다 비천해도 종을 부리는 게 낫다.”(9)

   세상에는 이처럼 허세를 부리고, 겉포장지만 살피는 등 겉푸름으로 추하고 못나고 죄가 가득한 자신을 감추며 다른 사람을 속이며 사는 자들이 많다. 이게 다 악인이고, 악이고, 죄다. 하지만 지혜의 사람이자 의인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말씀과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떤 사람인가를 주목하며 산다. 이것이 잠언이 이야기하는 지혜이자 의인의 삶이고 생각이고 방향이다. 참 지혜는 속푸름이다. 하지만 가짜 지혜이자 곧 악인은 겉푸름에 올인하다가 정작 중요할 때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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