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주 하나님께 맡기라(시 82.1-8).

  20220626(묵상)

  

 

 

심판주 하나님께 맡기라.

Ps. 82.1-8

  

    본문 관찰

 

    재판장들의 죄악(1-4)

    하나님의 심판(5-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신들’(1,6)은 누구인가?

왕들과 재판관들, 곧 세상의 통치자들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들을 왜 심판하시는가. 이들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 땅에 실현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대리자 곧 대리 통치자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를 따르고 있지 않다. 많고 귀한 것을 맡았다면 그 책임 또한 많고 엄중하다. 그렇다면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심판이다.

 

 

재판관들의 죄악(1-4)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언제까지 하려느냐.”(2)

 

하나님은 통치자들을 정죄하신다. 그 이유는 불의하게 재판하며 악인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1-2). 하지만 하나님은 정의를 행하라’(3) 하신다. 이는 판결을 굽게 하지 말라는 의미다. 무슨 말인가. 악인들의 손을 들어준 판결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재판관들의 사명(3-4)은 약하고 불쌍한 자들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주고, 저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신음하는 백성들의 협의를 풀어주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으로 본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5-8)

 

    “하나님이여 세상을 심판하소서.”(8a)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서 흑암 중에 다닐 때 일어나는 일들로 말미암아 세상이 혼돈스럽다(5). 그 결과 신들과 지존자의 아들들’(왕들과 재판관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땅이 울릴만큼 강력하게 전달된다(6-7): “너희는 사람들처럼 죽으며 넘어지리로다.” 왜 이처럼 역전되는가.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될 것이기 때문이다(8). 그럼 하나님이 왜 세상을 심판하시는가. 그 근거는 8절이다. 즉 모든 나라와 열방이 다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당신이 다스리시고 역사하시는 유일한 분이시기에 그렇다(1).

 

 

부스러기 묵상

 

하나님의 심판에는 차별이 없다.

세상의 관원들에게서는 더 엄중한 책임을 물으신다. 하나님은 불공평한 통치자와 재판관들을 책망하신다. 이는 곧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 당할 고통과 눈물과 피해 때문이다. 이로 보건데 우리 하나님은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안아주시며, 이들을 공의와 자비와 긍휼로 품으시는 분이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인은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 하나님께 당당하게 고난 당하는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의 청원을 올려드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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