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2(묵상)
잠언의 경고: 악한 자를 따르지 말라!
Prov. 1.8-19
본문 관찰
지혜에 대한 아버지의 강화(1.8-9.18)
경고(8-19)
책망(20-33)
지혜에 대한 아버지의 강화(1.8-9.18)
교 훈(8-9) - 부모의 교훈을 들어라.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8)
아들(8)은 부자 관계이자, 사제(5.7,13) 사이인 것 같다. 아마도 지혜의 교사가 학생들에게(아들‘들’아!) 주는 지혜의 말이 아닌가 싶다. 악한 자를 따르는 것을 통해 끝내 생명을 잃지 않으려면 부모의 교훈에 순종해야 한다(19). 악한 ‘그들’(우리)과 함께 악을 도모하는 것은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 고(10-19) - 나쁜 친구들을 조심하라.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10)
① ‘죄 없는 자’에게 부당한 폭력을 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11-12).
② 불의하게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소득을 채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13-14).
잠언이 고발하는 악한 자는 누구인가가 드러났다(①②).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잠언의 경고가 울려 퍼진다. 악한 자와 함께 다니거나 따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15).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①②). 그렇다면 왜 피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이는 ‘악’이어서다(16). 결국 이것은 자기 생명을 해할 뿐 아니라 생명을 잃게 하기 때문이다(18,19). 무룻 아들들은 악인의 최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마침내 부모를 통해 경고의 나팔이 울려 퍼진다. ‘악한 자’(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는 아들들까지 자신들과 동류인 악한 ‘우리’로 만들기 위해 유혹한다. 하지만 그들을 아들들이 알지 못한다. 여기가 지혜가 서는 자리다. 과연 지혜는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오는가. 아비와 어미로부터 아들들에게다. 이렇듯 자녀를 살리는 자는 바로 부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