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시 66.1-20)

20210821-22(묵상)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Ps. 66.1-20

 

    본문 관찰

 

    하나님(1-12): 하나님은 누구신가?

       온 땅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1-4)

       만민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찬양(5-9)

       시험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10-12)

    인간(13-20): 어떻게 응답할까?

       예배자(13-15)

       기도자(16-20)

  

 

하나님 vs 인간

 

    “주께서 하신 일이 놀랍습니다.

      주의 능력은 대단하셔서 주의 원수들이 주 앞에 고꾸라집니다.

      온 땅이 주께 머리를 숙입니다.

      그들이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합니다.”(2-3, 쉬운성경)

 

 

하나님(1-12):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의 구원을 온 땅과 열방이 찬양하는 노래다.

 

온 땅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1-4)

온 땅이 노래해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다: “주께서 하신 일이 놀랍습니다. 주의 능력은 대단하셔서 주의 원수들이 주 앞에 고꾸라집니다. 온 땅이 주께 머리를 숙입니다. 그들이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합니다.”(2-3, 쉬운성경) 놀랍다. 원수들이 주께 복종하고, 온 땅이 주께 경배하는 것에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여기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펼쳐가실 것이다. 하나님의 열심이 온 땅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찬양을 하도록 이끌어 갈 것이다.

 

만민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찬양(5-9)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는 생생한 장면은 역시 바다가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6)게 된 출애굽의 홍해(14)와 요단강(3)을 건넌 사건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은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9b) 하나님의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다스리시”(7a)는 은혜라는 점이다. 이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다.

 

시험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10-12)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히구원하신다는 것은 시험이 없는 평안과 안전지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치 은을 단련하듯이(10), 올무에 걸리고(11), 원수들과 불과 물을 지나가는 그런 시련과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다. 이때 이처럼 소리칠 것이다: ‘과연 이러고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임하였다고 말 할 수 있는가.’ 하지만 하나님은 시험을 이기게 하신다: “그러나 주는 끝내 우리를 풍부한 곳으로 데려다 주셨습니다.”(12b, 쉬운성경)

구원은 물론 그에 따른 찬양의 결론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 그래야 시험 가운데서도 이를 역전(반전)시키시며 승전가가 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안에 있게 된다. 그렇다면 시험(단련, 10)풍부에 이르게 한 것 아닌가. 이러한 크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인간(13-20): 어떻게 응답할까?

 

하나님은 찬양하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에게 이 놀랍고도 놀라운 큰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마땅히 해야 할 결과를 요구한다. 시인은 이를 예배와 기도에서 찾는다.

 

예배자(13-15)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이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을 집에서 그를 예배하게 된다: “번제물 서원 향기 드리리이다.” 이렇듯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이제와 영원까지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알고 행하는,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 인간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행위이자 드림이다.

특별이 예배자로서의 시인은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13b)라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그는 앞서 시험’(단련)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지키겠다는, 이처럼 처음 서원을 헌신짝처럼 버리지 않고 실실과 정직으로 서원을 행한다. 배은망덕(背恩忘德)하지 않은 것이다.

 

기도자(16-20)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맛본 사람은 또한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선포한다(16). 특별히 기도에 응답함으로 행하신 일이다. 그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이처럼 간증해 낸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17,19)

시인은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18) 과연 어떤 죄일까. 다름 아닌, 온 땅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1-4)하는 것을 방해한 죄다. 또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찬양(5-9)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죄다. 뿐만 아니라, 죄악을 품음으로써 시험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10-12)을 경험하지 못한 죄다. 결국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맛보고 누리고 아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은 마음에 죄악을 품는 것이다.

   

 

부스러기 묵상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5a)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12)

 

하나님은 누구신가.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시는 분이시다(10). 이처럼 그물’(감옥)과 등 위에 어거운 짐’(11), 원수들이 머리를 타고 지나가게 하고, ‘속을 지나가게 하시는데(12a), 중요한 것은 그러나 이 모든 것들로부터 주께서 우리를 풍부한 곳으로 끝내 들어가게 하신다(12b). 무슨 말인가. 시험을 통해 우리를 멸하고 무너지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이기게 하사,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누리는 자로 세우신다.

시인은 이 크신 일을 이루신 하나님 앞으로 마땅히 예배자와 기도자로 서야 할 주의 백성들을 초대한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고, 맛보고, 누리는 자로 서는 것은 그냥 우연히, 아무런 땀흘림이나 대가 없이, 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다. 땅과 그 세계에 사는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과 능력을 보고 알게 된다. 그럼 이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께 보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예배와 기도다. 이것이 피도물의 의무요 책임이요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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