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4(묵상)
지혜언어를 유통하라!
Prov. 18.13-24
본문 관찰
지혜언어 선물하기(13-16)
갈등(법적 다툼) 해결(17-21)
지혜의 말 선물하기
열매를 맺는 지혜의 말을 할 것인가.
아니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은 노여움과 다툼의 말로 서로 망하는 길을 갈 것인가. 말은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길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느 자의 지혜로운 선물과 같은 언어생활을 거듭 강조한다.
지혜언어 선물하기(13-16)
들어보지도 않고 대답을 하다가 욕을 당하는 것은 자신이 어리석고 미련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13). 이때 자칫 수치심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게 되면 작은 것에도 영향을 받아 쉽게 넘어진다(14).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일에도 잘 듣고 경청하는 일에도 마음이 열려있다. 가르치려하기 전에 배우려는 자세가 자리할 때 사람도 얻고 지식도 더해짐으로써 지혜자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15).
어리석은 뇌물은 사람을 망치지만(17.23 참조) 사심이 없는 지혜를 통해 유통하는 선물은 지혜자의 길을 평안하게 인도해 준다(16). 어떻게 생각하면 하나님이 주신 가장 값있는 선물은 배우자(22)와 친구(24)의 복이다. 그 사람은 소유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게 대하지 않는다(23). 지혜로운 자는 이렇듯 모두에게 선물로 살아간다.
갈등(법적 다툼) 해결(17-21)
갈등 해결을 위한 법적 다툼은 쌍방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먼저다(17). 그 후에 제비뽑기를 해도 늦지 않다(18). 이런 분쟁으로 인한 마음이 상한 형제들 달래기란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여 성을 손에 넣는 것보다 어렵다(19a). 그 이유는 빗장을 걸어잠근 성문처럼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다(19b). 그만큼 마음이 상한 갈등을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20). 우리 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말이 주는 열매를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잠언의 메시지를 기억해야 한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능력에 달려 있으니 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21, 우리말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