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택하신 왕을 보라(삼상 9.1-10.16).

20220520-22(묵상)

  

 

 

하나님이 택하신 왕을 보라.

1 Sam. 9.1-10.16

  

    본문 관찰

 

    왕이 된 사울(9.1-11.15)

     1.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9.1-10.16): 선택

     2.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10.17-27): 즉위

     3. 암몬대첩(11.1-15): 확증

  

 

사무엘과의 만남,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을 것에 대해 사무엘에게 말씀하신다(9.16).

그렇다면이 일은 하나님이 주도권을 쥐고 계신다는 뜻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10.1), 이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10.7)에 대한 세 표징 -나귀찾음, 떡 두 덩이 얻음, 예언- 을 예고한다(10.2-8). 사울은 사무엘의 예언대로 새 마음을 따라 새사람이 되었고,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예언을 하기에 이른다(10.6,10).

 

 

준비: 잃은 암나귀가 아닌 사무엘을 찾다(9.1-14).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6a)

 

사울은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여 잃은 암나귀를 찾는다(1-4). 하지만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선지자 사무엘을 찾도록 그를 이끄신다(5-10). 이 일에 충성스러운 사환(3,6),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8),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11)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하지만 사울은 이 모든 일들의 진행에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뜻하심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는 단지 아버지가 명하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많은 경우 그 때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다.

 

 

만남: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 왕을 예고하다(9.15-27).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15)

 

하나님은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 이전에 당신의 계획을 미리 알리신다: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16a) 이어 사무엘과 사울이 만날 때 그가 내가 말한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라 말씀하신다(17). 하나님의 메시지가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전달된다(20).

이에 대한 사울의 겸손한 대답이 이어진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주목하시고, 지켜보시고, 준비하시고, 이끄신다.

 

 

선택: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붓다(10.1-16).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9-10)

 

사무엘이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그의 기업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신다(1). 그리고 이 일에 대한 세 가지 징조를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징조가 임하거든 길갈로 내려가 사무엘 그가 올 때까지 7일을 기다리라는 메시지가 주어진다(7-8).

 

    [징조1(2)] 두 사람이 이르기를 암나귀들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할 것이다.

    [징조2(3-4)]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에게서 떡 두 덩이를 받게 될 것이다.

    [징조3(5-6)] 선지자의 무리가 하나님의 산(기브아; 11.4, 15.34)에서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사울에게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9),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다(6b). 마침내 사사시대가 무리리될 때가 되었다. 비록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당신이 주목하던 사울을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을 부르시고 세우시는 일을 시작하신다. 비록 사사시대의 종말이 여전히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언행하며 이스라엘을 사람의 나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여전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를 잊지 않으시고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사 그 약속을 지키시는 것으로 역사하신다.

 

 

부스러기 묵상

 

하나님의 사람은 땅에서, 사람으로부터 소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위해, 그 일을 맡아 이룰 사람을 찾으시고 세우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다. 비록 이스라엘이 사사시대라는 중병(重病)을 심하게 앓고 있다할지라도 저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울을 예비하사 이스라엘이 가야 할 길을 걷게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주목하시는가. 이것이 사울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다. 그가 지도자가 되는 것은 유력한 가문 출신인 순주한 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겸손하고 충성스러운 자였다는 것을 묘사하는 에피소드에서 분명히 드러난다(9.3-14,21).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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