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언약(출 24.1-11)

20211002a(묵상)

  

 

 

시내산언약

Ex. 24.1-11

 

    본문 관찰

 

    언약 체결을 준비(1-3)

    언약 체결(4-8)

    체결된 언약에 대한 축하연(9-11)

    

 

언약의 비준(批准)

 

    ① 비준1 이스라엘 백성들(3-8): “그들이 한 목소리로 그들이 이르되”(3,7)

    ② 비준2 모세, 이스라엘 지도자 74(9-11): ‘존귀한 자들에게’(11)

    ③ 비준3 모세(12-18):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13)

 

드디어 언약을 체결하는 의식을 통해 언약을 확증하신다.

사실 앞 출애굽기 19장에서 이스라엘이 시내산에 도착하였을 때 언약을 약속하셨고(5-6), 성결을 통한 준비를 거쳐(7-15), 영광스런 임재와 함께(16-25), 십계명을 주시는 것을 시작으로 언약서를 수여하셨다(20.1-17 20.22-23.33, 24.7 참조). 그리고 마침내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하신다(1-11). 언약 체결을 위해 단을 쌓고 제단과 사람들에게 피를 뿌렸다(4-8). 이어 체결된 언약에 대한 축하 피로연을 여심으로써 마침내 언약이 공적으로 체결되었음이 공증된다(9-11).

   

 

시내산에서 생긴 일들(19.1-10.11)

 

    십계명(20.2-17, 5.6-21)

    언약서(20.18-23.33)와 비준(24)

    언약의 파기와 언약 갱신(32-34)

    성결 법전(17-26)

    제사장 법전(28-29, 1-16)

    신명기 법전(12-26): 언약 갱신과 확장

 

시내산에 머물던 기간(19.1 - 10.11)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체결은 구약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체결하신 무조건적인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언약을 지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언약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 나라거룩한 나라’(holy nation, ‘거룩한 백성으로 번역됨)로서 자신들의 지위와 소명을 표현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율법을 수여하셨다(19.3-6). ,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으로 더불어 맺으신 언약’(12, 15, 17)을 출애굽한 아브라함의 자손들과 더불어 갱신하심으로서 신실하신 약속을 지키신다(19.3-8).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1-11)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1)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2)

       ∙모세 산 정상

       ∙아론과 그 아들들, 장로 70산 중턱

       ∙이스라엘 백성들 산 아래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을 맺기에 앞서 언약의 증인이자 당사자인 백성의 동의가 먼저 나오고 있음이 특별하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3) 구약에서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언약을 체결될 때 일반적으로 언약은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주어지는 일방적인 면이 강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백성들의 동의가 나온다는 점이고(3), 다른 하나는 청년들’(다음세대)을 특별하게 언급하고 있음이다(5).

또한 언약의 피’(6-8) 역시 그렇다. 이 피뿌림은 시내산언약에만 나오는데 이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피를 통한 결속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새언약과 관련하여 옛언약인 시내산언약은 언약의 피’(8)로 맺어졌다. 언약은 최종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갱신된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전11.25; 26.27-28 참조)

한편 아비멜렉과 이삭(26.26-31), 라반과 야곱(31.43-55) 사이에 서로 언약(계약, 맹세)을 맺을 때 서로 먹고 마시는 식사를 했었는데 바로 그와 같은 언약식사(9-11)가 이어진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이 행하신 첫 번 성찬식에 언약의 피식사이 둘 모두를 당신과 일치시킴으로써 언약을 완성하신다는 점이다(26.26-29, 고전11.23-29). 물론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하면서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던 자들이 신약의 의미까지는 모르고 있었을지라도 지금 시내산에서 행해지는 언약식사는 이런 의미들을 품고 있는 씨앗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부스러기 묵상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이 체결된다.

이스라엘은 순종을 맹세하고,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을 체결한다: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7b) 출애굽기 20~ 23장에서 십계명을 중심한 말씀 곧 율법과, 그리고 각종 율례(21.1)를 제정하신 후에, 마침내 이를 비준(批准)하는, 그러니까 앞서 맺은 언약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의식을 치르신다. 이때 하늘의 양식과 일용할 양식이 함께 주어지고 있음이 흥미롭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지금 당신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놀라운 일을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며 이를 비준(批准)하신다. 놀랍지 않은가. 이 비준의 당사자가 이스라엘이고, 지도자들이고, 모세라는 사실이... 하나님은 지금 이를 이스라엘과 더불어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가나안에서 성취되는 일을 위해 이스라엘이 소명자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들 곧 그의 자냐들의 소명이고 달란트다. 이를 맡은 자에게 무엇이 요구되는가. 바로 충성이다. 이를 통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거룩한 칭호를 받게 될 것이다. 그날까지 언약을 붙들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소명을 이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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