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 위임식(출 29.1-37)

20211009-10(묵상)

   

 

 

대제사장 위임식

Ex. 29.1-37

 

    본문 관찰

 

    정결례와 착복과 기름부음(1-9)

    속죄제(10-14)

    번제(15-18)

    화목제(19-21)

    요제(22-25)

       제사장을 위한 분깃(26-28)

       아론의 옷의 대물림(29-30)

       화목의 식사(31-34)

    속죄제(35-37)

 

 

대제사장 위임식에 관한 규례

 

대제사장 위임식에는 특별한 순서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피와 관련된 제사들이다. 대제사장의 위임식이 진행되는 7일 동안 아론(아론과 그 아들들)의 사람들은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할 것을 결단하게 된다. 먼저 정결례와 착복과 기름부음을 통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하는 위임식을 준비한다(1-9). 그리고 속죄제를 시작으로 드려지는 제사들을 통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위임식의 순서를 따라 마침내 대제사장으로 위임된다(10- ).

   

 

속죄제(10-14,35-37)

 

대제사장의 위임식에서 가장 먼저 행하는 제사인 속죄제는 위임식을 행하는 대제사장과 속죄제가 불가분 깊은 연관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것은 대제사장 역시 죄를 속함 받아야 할 죄인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는 그가 누구든지 반드시 죄가 없어야 한다는, 즉 죄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요구하신다. 성도는 칭의(‘용서받은 죄인’)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특권을 얻은 자다. 어느 누구도 죄를 가진 채로 하나님을 대면할 수는 없다. 여기에는 제사장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한편 이 속죄제는 위임식이 진행되는 7일 동안 매일 드려졌고, 또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깨끗)하게 하는 것까지를 겸하였다(35-37). 오늘날도 역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입은 성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나아갈 때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사죄의 은총 앞에 서야 하는 것은 같은 원리이다.

   

 

번 제(15-18)

 

두 번째 드리는 번제는 먼저 숫양 두 마리 중 하나를 번제로 드리는 제사다. 먼저 희생제물로 드려진 첫 숫양 한 마리는 각을 떠서(조각을 냄) 내장, 고기와 머리, 다리까지 모두를 단 위에서 불로 완전히 태워서 드린다. 이처럼 숫양 전체를 온전하게 드림으로써 이제 제사장은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게 됨을 나타내 보인다.

   

 

화목제(19-21)

요 제(22-25)

 

이어서 다른 숫양 한 마리를 잡아 그 피를 아론과 아들들의 오른 귀뿌리에,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는데(19-20) 이유는 설명이 없다. 그리고 아론의 아들들의 옷에 단 위의 피와 관유를 뿌려서 거룩하게 해야 한다(21). 그리고 그 수양의 내장과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 그리고 떡덩이 하나와 기름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여 그 전부를 요제(들어 올리는 제물)로 삼은 다음 이를 다시 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화제로 드려야 한다(22-25).

이제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제사를 집례하는 일에(), 백성을 제사(예배)로 이끄는 일에() 거룩한 사명을 받았다. 이처럼 속죄의 피를 바르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역들을 맡은 곳을 정결하게 함으로써 감당할 수 있음을, 또한 그러한 상태에서 감당하야 함을 보여주는 생생한 상징들이다.

   

 

제사장을 위한 분깃(26-28)

아론의 옷의 대물림(29-30)

화목의 식사(31-34)

 

그런데 화목제(요제)로 드린 숫양, 즉 위임식 수양 중 가슴’(26)넓적다리’(27)는 아론의 몫으로 돌려졌다(26-28). 한편 또 다른 아론의 몫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대제사장의 예복이다. 이것은 아들들이 대를 이어 입을 수 있도록 명해진다(29-30, 20.22-29 참조). 이렇듯 화목제물의 고기 일부를 아론의 사람들에게만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33b)- 먹게 하심으로써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살도록 하셨다.

   

 

부스러기 묵상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18,25)

 

향기로운 냄새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를 뜻하며(8.21), 또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 곧 예배를 뜻한다. 하나님은 용서 받은 죄인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자를 은혜로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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