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과 그리스도3(출 25.23-40)

20211004(묵상)

   

 

 

성막과 그리스도(3)

Ex. 25.23-40

 

    본문 관찰

 

    진실병 상(23-30; 37.10-16)

    등대(31-40; 37.17-24)

  

 

진설병 상과 거룩한 등대

 

    “너는 삼가 이 산에게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40)

 

진설병 상과 거룩한 등대가 만들어진다.

먼저 진설병 상은 언약궤보다는 조금 작다. 크기(길이××높이)90cm × 45cm × 67.5 cm로 역시 조각목에 금을 입혀 만든다. 그리고 턱 곁에 고리 넷을 만들어 채를 끼워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떡상에는 이스라엘 12지파를 뜻하는 12개의 떡을 차려놓는데 이는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다. 또한 거룩한 등대의 식양은 어떤 목적에서 계시되고 있는 것일까. 등대는 금 1달란트(부속 기구들 포함)를 손으로 쳐서 살구꽃 무늬의 가지와 등잔을 각각 7개씩 만든다.

   

 

진설병 상(23-30; 37.10-16, 24.5-8)

 

    ∙대접: 진설병을 놓는 그릇

    ∙숟가락: 향유를 부을 때

    ∙: 포도주

    ∙: 포도주를 부어 담는 잔

    ∙진설병:

 

성막에 떡이 진설된다는 것을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만나를 먹이시는 하나님 앞에 만나를 거부하는 이스라엘의 모습(11.4-7)은 마치 오병이어(五餠二魚)를 체험하고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보다 그 떡에 취해서, ‘떡된 인생들의 영적 무지와 같다(6). 광야교회에서(7.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령한 떡인 만나를 먹었다. 그러나 그들은 광야에서 다 엎드려졌다. 다시 주님은 5천명을 오병이어(五餠二魚)로 먹이셨다. 그러나 생명의 떡(6.51)이신 예수님을 따르기보다는 먹고 배부른 까닭에 예수를 따르는 무리를 만난다.

따라서 떡상은 보이는 떡이 그들의 생명이 아니라 그 떡을 만드신 하나님이 인생의 주관자이시며, 그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진정한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맛보지 못한 인생들이 먹는 떡은 마치 뒤집지 않는 전병과도 같다(7.8).

사탄은 말씀의 떡을 방해하는 일을 오늘도 계속한다. 마치 예수님을 시험하였던 것처럼 이 돌들로 떵덩이가 되게 하라!”(4.3)며 말이다. 오늘도 인생들은 단지 육신을 배부르게 만드는 의 문제에만 머물러 있는 한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결코 맛보지 못한다. 성막에 진설한 떡상은 이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6.35,48,50,51)를 통해 영생하도록 하는 생명의 떡을 공급하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성만찬의 참된 진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

 

 

등대(燈臺, 31-40; 37.17-24, 24.1-4)

 

    “아론은 회막 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24.3)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4-16)

 

등대의 목적이다: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37) 이로써 성소를 밝히게 된다. 이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비추는 생명의 빛이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빛은 참 빛으로 오셔서 세상을 비추시는 예수님이시다(1.9, 8.12,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12.46)

   

 

부스러기 묵상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40)

 

성막 역시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의 식이나 방법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사람에 의해 변경되거나 왜곡될 수 있는가. 이는 하나님과 사람의 주객이 전도되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것을 사람이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와 말씀의 관계가 그렇다. 하나님은 당신을 말씀으로 계시해 주셨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성막의 모양을 하나님이 보이신 양식대로가 아닌 것으로 변경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이 계시해 주신 성경 66권 말씀을 그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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