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⑥ - 성막 뜰, 건축명세서(출 38.9-31)

20211027(묵상)

   

 

 

성막- 성막 뜰, 건축명세서

Ex. 38.9-31

 

    본문 관찰

 

    성막 뜰(9-19; 27.9-19)

    성막 건축명세서(21-31)

       실무자들(21-23)

       각종 예물들 및 속전을 드린 자들(24-26)

       건축 자재들(27-31)

  

 

성막 만들기(6)

 

마침내 성막의 모든 기구들이 다 만들어진 셈이다.

물론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은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의 옷이 남아있지만 말이다(39.1-31). 한편 성막과 부속 기구들을 제작하는데 들어간 [건축명세서](21-31)가 모세에게 보고되는 것을 보면 온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린 그 많은 예물들이 얼마만큼 바르고 정확하게 사용되었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드린 백성들, 만든 사람들, 이를 관리한 사람들 모두가 다 아름다운 동역을 한 셈이다.

   

 

성막 뜰(9-19; 27.9-19)

성막의 문(13-15; 27.13-16)

 

성막의 놋 기둥은 동쪽과 서쪽이 각각 10, 남쪽과 북쪽이 각각 20개로 말뚝(22.23,25 참조)과 줄(11.4, 4.12 참조)을 따라 견고하게 세워진다. 그리고 성막의 담은 세마포로 포장을 치는데 크기는 45m(,) × 22.5m(,) × 2m(높이)이며,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만 하나님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한편 성막은 광야 40년 동안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127.1, 고전15.58, 7.24, 10.28 참조). 또한 세마포장은 안 마당과 바깥 마당을 구분하여 안(하나님의 백성, 15.7)은 보호 받지만 밖은 그렇지 않다는, 즉 세마포는 장막의 역할을 하여 침입자나 들짐승들의 접근을 막았다(11.1-2, 7.10,16,23, 25.1-13 참조)

이처럼 성소 그 주위에 성막의 담(울타리, )을 세운 것은 죄를 가지고 직접 성소에 들어올 수 없다는 메시지이다. 죄인이 성소에 들어온다면 그것은 곧 죽음인데, 하나님은 이와 같은 사랑의 세마포를 통해 인생들로 하여금 방자히 행함에 따른 죽음(저주, 심판)을 면케 하셨다(91.10-11). 참으로 놀라운 주의 사랑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 울타리는 4면을 두르는데 동쪽에 단 하나의 문()이 있다(13-15). 성막은 성막 울타리를 통해 철저하게 세상과 구분(구별)되지만 오직 하나인 문을 통해 성막을 출입하게 된다. 과연 누가 그 문을 통해 들어가고 나가며 꼴을 얻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임재와 속죄와 만남의 장막을 감싼 신비의 베일인 세마포장이 펄럭이는 게 보이는 듯하다. 그 안으로 들어가는 영광의 문 앞에 서서 말이다.

 

 

성막 건축명세서(21-31)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이다말의 공동 사역이 아름답다(21-23). 이들이 모세에게 보고한 성막 건축명세서는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린 금이 1,268kg, 은이 4, 놋이 3톤 정도였고(24), 이를 사용하여 성막과 모든 부속 기구들을 다 만들었다(27-31). 특별히 생명의 속전으로 드려진 은은 301,775 세겔로 장정 인구 603,550(1.46)명이 각각 반 세겔씩 드린 양과 일치하는 것으로 온 백성 모두가 다 속전을 완납했음을 알 수 있다(25-26).

   

 

부스러기 묵상

 

성막의 거룩성에 따른 테두리들 중 성막 뜰을 묵상하는 중이다.

먼저 성막 둘레의 장소에는 오직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특별히 구별된 레위인들 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레위인들은 성막과 진의 나머지 지역 사이의 완충 역할을 했다. 그리고 진중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택한 백성이 거하는 땅이다. 뜰의 바깥 벽은 폭 100규빗(45m), 길이 50규빗(22.5m)으로 주변을 두르는데, 이곳은 이방인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분함으로써 거룩과 성결이 항상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다. 무조건 환영이란 없다.

한편 진 밖은 이방인들과 부정(不淨)한 자들의 영역이다. 이 영역에 거하는 것은 비록 이스라엘 백성일지라도 제사(예배)를 드릴 수 없는 부정한 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진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이처럼 성막에서 멀어질수록 거룩과 역시 멀어진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무엇을 가까이하며 살아야 하는가를 성막을 통해 늘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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