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후손이신 메시야(창 3.9-19)

   20200105(묵상)

  

 

 

여자의 후손이신 메시야

Gen. 3.9-19

  

   성경의 구조

 

                                 (심 판)

   •창 조 타 락 ----------- 구 속 하나님의 나라: 새하늘과 새땅

                 구약성경        |           신약성경 / 시작된 종말

                 오실 메시야    |           오신 메시야 / 또 오실 주님

                 ∙진노/용서의 순환 cycle 재림 전까지 반복

                 ∙심 판: 이미(타락)와 아직(재림) 사이의 긴장에 놓여있다.

   

 

1. 창 조(1-2)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창조는 찬란한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이다.

 

(1) 좋았더라.

a.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1.4,10,12,18,21,25)

b.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좋았더라.”(1.31)

 

(2) 문화명령(1.28)과 오직 하나의 금기사항(2.17)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신다. 여기서 인간의 제일된 목적이 실현되도록 하셨다. 최초의 언약은 긍정 명령(1:28)과 부정 명령(2.17)으로 되어있다.

a.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도록 하신 오직 하나의 금지는 하나님과 인간의 질적 구분이다. 인간이 신처럼 되려는 것은 사탄의 주 임무이다(3.5). 이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파멸은 이것 때문이다. 이것이 인류 역사를 비극으로 몰고 간 원인이었다.

   

 

2. 타 락(3)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린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인간 역사 안으로 개입해 오셨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하나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

 

(1)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과의 언약의 의도적인 파기이다.

인간은 언약을 파기함으로써 타락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파국을 자초하였다. 문화명령은 타락한 인류가 아닌 그 죄없는 인류에게 하셨다. 그렇다면 타락한 인간은 이 명령을 실현할 수 없다. 타락의 결과가 심판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타락 심판과 저주 에덴에서 추방

인간은 범죄한 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오히려 숨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 오셨다.

a. 유혹(3.1-5, 고후2.11, 요일2.16): 그 양상 4.1-11

b. 패배(6, 5.12): 아담과 하와의 죄의 양태는 하나님과의 신뢰를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불신앙으로 전락하게 된다(14.15). 이로써 인간은 말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서 육체적인 욕망에 우선권을 두었다(요일2.16). 마침내 심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인간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완전히 끊겼다. 전적 타락은 생물학적인 죽음 그 이상이다. 인간 스스로가 하나님을 알 수도, 경배(예배, 찬양)할 수도 없는 관계의 완전한 단절이 시작되었다.

c. 뱀은 사탄(옛 뱀, 마귀)이다(대상21.1, 13.5, 8.44, 요일5.19, 12.9).

 

(3) 한 가닥의 희망: ‘여자의 후손’(3.15)

하나님이 이들을 심판(, 여자, 남자)하셨다. 그러나 심판 그 너머에 계신 사랑의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신다.

a. 하나님의 은혜(3.9,15,21, 고후5.21, 53.5): 하나님은 여전히 아담으로 더불어 교제를 계속하셨다. 하나님은 그들과 대화를 계속하셨고, 특별히 죄(= 사탄, 16.9)의 세력에 대해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여자의 후손’(원시복음, the Protoevengelium) 약속을 해 주셨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16.20a)

b. 심판을 넘은 구원(3.20-24): 하나님은 이들이 영원히 타락한 상태에서 살지 않도록 새로운 영적 질서를 제시(배려)하셨다. ‘원시복음은 구속의 파노라마의 서곡이다. 비록 너의 후손’(불택자)과 대립될지라도 여자의 후손’(택자)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로 동일시된다(7, 12, 5, 16.20).

c. 타락의 첫 번 위기는 이렇게 다음 국면으로 넘어간다. 여기서부터 구원의 계시가 점진적으로, 또한 연속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상한다”(3.15)는 선언에서 볼 때 택자는 새언약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뱀의 지배로부터 고난을 받아야만 한다. 우리는 이점을 계시의 발전에서 충분히 확인하게 된다.

   

 

3. 심 판(3- )

 

계속되는 범죄로 죄는 확장된다. 죄는 동산(2-3)에서부터 시작되어 들판(4)을 지나 마침내 온 세상(6)으로 확장되어간다. 3장의 타락이 몰고 온 위기 국면은 다시 반복적으로 재연된다. 이것은 구속사의 서정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창세기 이후의 말씀으로 이어진다. 긴장은 계속되고, 이 와중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은 최종적인가, 아니면 채찍인가를 숨죽이며 기다려야만 한다.

 

(1) 두 번째의 위기 국면 - 홍수 심판

그렇다면 인류는 마침내 심판(홍수)으로 최종적인 파국을 맞이하는 것인가? 3장의 국면 전환은 4-6장을 거치면서 다시 위기 국면을 맞이한다. 한 번의 기회는 그것으로 끝날 것인가? 홍수라는 심판(시험)이 갖는 긴장이다: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6.7, 7.4,23)

a. 7.21-23: 이제는 이 땅에 의인 뿐! 노아의 일곱 식구 외에는 모두가 다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심판은 하나님의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우리는 심판의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를 미워하시는가를 보아야 한다: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9.11-13)

b. 다시금 창조 선언(8.21, 9.1-2,7)을 하심으로써 언약을 갱신하신다. 구속 받은 자만이, 즉 죄사함을 받은 자만이 다시 주신 새 문화명령을 성취할 수 있다.

 

(2) 세 번째 위기 국면 - 바벨탑 심판

홍수 심판을 면한 노아의 후손들로 말미암아 다시 인류는 번성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노아의 후손들은 바벨탑을 쌓는 일을 행한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온 지면으로 흩어지는 비극을 맞이한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11.9)

a. 바벨탑 열국으로 나누어지다(10). 심판인가? 이것으로 끝인가? 타락의 연속적인 위기 국면은 세 번째 곡선을 그리며 달린다. 과연 이 위기 곡선의 끝은 어디인가?

b. 하나님은 마침내 창세기 1110절 이하에서 놀라운 계획을 펼치시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원시복음인 창세기 315절은 찬란하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c.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속사의 서정은 면면히 흐른다. 셈의 후손 아브라함 유다(49.10, 3.33).

   

 

4. 심판@구속의 쌍곡선: 구약 성경

 

창조, 타락, 구속의 순환은 창세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타락한 백성들을 심판하시지만 그러나 역사가 어둡고 캄캄할수록 그 심판은 구속을 더 풍성하게 들어내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1) 계속되는 위기 국면들

하나님은 구속의 역사를 묵묵히 진행시키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구속사의 단절이 있을지도 모르는 위기 국면은 계속됨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구약성경의 역사이다. 대표적인 몇 가지 예들을 살펴보자.

a. 출애굽 이전 상황 - “여러 해 후에 애굽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2.23-25)

b.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범죄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32.9-10, 14.11-12)

c. 이사야 선지자의 탄식 -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1.12-13)

d. 말라기 선지자의 탄식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1.9-10)

 

(2) 위기 속에서도 구원사의 진전은 계속된다.

위기가 곧 파국인가 싶다가도 하나님의 은혜가 위기를 감싼다. 이처럼 두 국면의 절묘한 조화가 구약의 역사이다. 이는 메시야의 오심이라는 예언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밝혀진다.

a. 다윗의 위의 상속자(9.7 1.1):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b. 탄생지(5.2 2.1):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요, 영원에 있느니라.”

c. 처녀탄생(7.14 1.18):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d. 선지자(18.15 6.14, 3.9-26)

e. 대제사장(110.4 6.20)

f. 여자의 후손(3.15 4.4, 2.7, 12.5)

g. 이사야 53장의 예언 - ‘고난의 종으로 오실 메시야

 

(3) “돌아오라, 돌아오라!”

하나님은 이처럼 줄기차게 말씀하신다. 수 많은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왕들을 통해서 여호와께로 돌아오도록 경고했으나 그들은 끝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창조 타락 심판인가? 아니다.

*창조 타락 구속의 약속이다.

   

 

메시야가 오신다

 

구약은 저주와 심판의 메시지로 끝난다.

말라기 선지자의 경고가 그것이다.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을 경고한다(4.1-6). 그리고 구약이 그 문을 약 400년 간 닫는다. 역사는 어둠 가운데 잠기고야 말았다. 그러나 심판은 결코 하나님의 최종적인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악사(the story) 때문에 에덴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구속사(The Story)를 이처럼 끝내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마침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완성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류를 사랑하셨다는 메시지가 구약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류 구원의 대단원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구약이다(1.1).

   

 

1. 구약은 오실메시야를 인류에게 소개해 준다.

 

그러나 구약은 단지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 증빙자료들만을 제공해 주는 형식 문서가 아니다. 구약의 중심 주제들은 그리스도가 당하실 고난과 영광에 대해서 미리 제시해 주는 하나님의 구속 계시이다.

 

(1) 하나님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셨다.

점점 더 악이 승리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절망의 세대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사랑의 계획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 이 복음의 실현이 바로 신약으로 꽃피우게 된다. 이렇게 해서 창세기 315절의 원시복음은 예수님의 오심(나심)으로 완성된다. 예수님은 스스로 이 문제를 분명하게 확증하신다(24.25-27,44-48). 이것이 신약의 역사이다: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2. 구속사의 완성: 재 림

 

하나님은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원의 파노라마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셨다. 주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에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육신을 입은 종()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2.5-11).

 

(1) 예수 재림 : 새하늘과 새땅(신천신지, 천국, 새예루살렘, 21)

성도의 유일한 소망은 재림 신앙에 있다(20.20).

a.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초림의 완성이자,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그리스도가 메시야이심을 확증하실 것이다. , 그의 재림은 그의 초림의 신실성과 역사성을 포함한 성경의 모든 말씀이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실 것이다. 그날이 오고 있다.

b.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메시야의 초림을 믿지 않는 자는 그분의 역사적인 재림 역시 믿지 못한다. 신랑은 곧 올 것이다.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대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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