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공동체 세우기(레 18.1-30)

20220801-02(묵상)

 

 

 

가정공동체 세우기

Lev. 18.1-30

 

 

    본문 관찰

 

    애굽과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1-5)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금지 명령(6-23)

    성윤리의 파괴 경고(24-30)

 

 

성윤리에 관한 법들

 

성도덕의 준수가 선민인 이스라엘의 특징을 나타낸다.

거룩한 백성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결혼의 결속에 대한 모든 위배사항과 모든 성적 음란을 엄격히 금해야 한다. 특별히 현대인들은 일부일처(一夫一妻) 제도의 근거가 되는 18절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별히 당시는 대가족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거기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가족간의 성적인 타락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애굽과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1-5).

성윤리의 파괴를 경고한다(24-30).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3)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또할까 하노라.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주에서 끊어지리라.”(28-29)

 

에덴의 죄는 에덴 밖 땅과 들판을 더럽혔고, 더렵혀진 땅은 다시 인간을 토해 낸다. 땅은 인간의 범죄(타락)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3.17), 그리하여 죄의 외치는 소리가 땅에서부터 하나님께 호소한다(4.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이처럼 땅은 더러운 오염원을 토해낸다(25).

또한 이것이 곧 구속을 기다리는 피조물의 탄식이다(8.19,22):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이처럼 이방인의 가증한 성적 타락이라는 풍속을 따라 행하면 자신은 물론 약속의 땅 가나안을 더럽히는 것이 된다.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금지 명령(6-23): 배꼽 아래의 반란

 

    [금지된 장난]

    ① 근친상간(6-18)

    ② 생리중의 성행위(19)

    ③ 간 통(20)

    ④ 자식을 몰렉의 제물로 드림(21, 20:2-5, 왕상11:7, 32:35)

    ⑤ 동성애(22)

    ⑥ 수 간(23)

 

18절은 일부일처(一夫一妻)를 지지한다: “네 아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네 아내의 자매를 또 다른 아내로 삼아 성 관계를 맺지 마라.”(우리말성경) 여기 질투하게는 원어의 뜻은 다른(경쟁자) 아내로 만들다라는 의미다. 비교적 긴 근친상간(近親相姦, 6-18)을 금지하는 율법이 주어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정공동체를 성적 문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한 21절에서 자녀를 몰렉에게 제물로 주어, 몰렉 앞에서 불을 통과하게 함으로 제물로 내어주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일이라며 금하신다. 이러한 일이 지금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자식이 하나님을 떠나 불신자로 살아가고, 세상과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고 있음에도 이를 돌이키게 하지 아니한다면 이미 사탄에게 내어준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부스러기 묵상

 

    “그러므로 너희

      내 모든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26)

    “그러므로 너희는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30)

 

이스라엘이 들어갈 가나안은 먼저 살았던 애굽과 달라야 한다.

동시에 이미 살고 있으나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가나안 원주민과도 달라야 한다. 가나안을 정복해 들어가는 모든 이스라엘이 자 정결했으나 아간 한 사람이 범죄할 때 이스라엘 모두가 다 전쟁에서 패한 것을 기억해 본다. 나 한 사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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