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 예복만들기(출 39.1-31)

20211028(묵상)

   

 

 

대제사장 예복만들기

Ex. 39.1-31

 

    본문 관찰

 

    에봇(1-7; 28.6-14)

    흉패(8-21; 28.15-30)

    에봇 받침 긴 옷(겉옷, 22-26; 28.31-35)

    속옷, 두건, , 고의, (27-29; 28.39-41)

    금패(30-31; 28.36-38)

  

 

출애굽기 286-4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7)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한 거룩한 제사장의 옷을 만든다(1).

대제사장의 예복 역시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대로 만들어졌는데(5b,6b,21b,26b,31b), 왜 아론을 위한 거룩한 옷을 만들어 입혀 그를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라 명하시는지 궁금하다(28.2-3 참조). 제사장 역시 스스로를 거룩케 할 수 없는 죄인이며, 때문에 언제나 죄의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에 의롭고 정결한 옷을 덧입혀주심으로써 거룩해 질 수 있고, 그래야만 거룩한 일에 수종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에봇은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 입는 옷을 말하는데 보통 소매가 없는 겉옷을 입었으며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도록 만들어졌다(8.7 참조). ‘명하신 대로 행하는순종 없이 하나님의 거룩은 없다.

   

 

용어 및 단어 설명

 

에봇(ephod, 2): 제사장이 제사를 집례할 때 입는 소매 없는 옷으로 하나는 가슴을, 다른 하나는 등을 덮는 두 조각을 어깨와 허리 부분을 띠로 연결하여 입는 일종의 조끼

견대(肩帶, 4,7,18,20): 제자장의 에봇(겉옷) 끝을 잇는 두 줄의 어깨 끈으로, 여기에 12개 보석이 박혀 있음

기념 보석(7): 에봇의 어깨 끈에 다는 12지파 이름이 새겨진 보석

판결 흉패(胸牌, 8,15,19,21; 25.7): 제사장이 가슴에 차는 판결을 위한 흉패. 정방형의 세미포를 두 겹으로 짜맞추어 지은 대제사장의 에봇 가슴에 부착하는 주머니로 그 안는 우림과 둠밈’(Urim & Thummim)이 들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옷 앞에는 이스라엘 12 지파의 이름을 새긴 12 보석을 달았음(가로 3, 세로 4줄씩)

우림과 둠밈(28.30; 8.8, 삼상23.9-12, 28.6, 30.7-8):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사용하던 주사위 모양의 보석

, (9): 길이와 넓이

에봇 받침 긴 옷(22): 에봇 속에 받쳐 입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원피스로 머리가 들어가는 구멍 주위는 입을 때 찢어지지 않도록 둘레에 튼튼한 깃을 달았으며, 아랫자락에 석류와 금방울을 돌아가며 달았음

석류(24, 28.33-34): 에봇 가장자리에 수놓은 장식

방울(25-26): 대제사장이 성소에서 섬길 때 백성들은 그의 거동을 들음

반포 속옷(27): 흰 세마포로 만든 대제사장이 가장 속에 입는 옷

(28a, 29:6): 흰 베실로 만들어진 원추형 모양으로 된 일종의 모자

고의(袴衣, 28b; 6.10): 제사장이 제사 때 하체를 가리는 속바지로서 맨살 위에 입는 홑 속바지

(29): , 속옷과 함께 제사장의 간편 복장(28.40 참조)

금패(30; 8.9): 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관() 전면에 매는 판으로 여호와께 성결’(HOLY TO THE LORD)이라 새김

   

 

제사장의 옷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28.43)

 

성막이 만들어졌고(36-38), 이제 거기서 봉사할 대제사장의 의복이 차례대로 만들어진다.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1,31) 만들었다. 비록 제사장(사람)이 입는 옷일지라도 하나님이 디자인(Design)하신 그대로 만들었고, 이를 모세가 최종 검품(檢品)한 것을 볼 때 그렇다면 만들어진 대제사장의 의복에는 하나님의 의도가 들어있음이 분명하다.

   

 

부스러기 묵상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6.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내 마음과 뜻과 생각이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성막은 물론 제사장 옷을 만드는 장인들은 물론 모세 또한 하나님의 명령대로되었는가에 집중한다. 신앙은 자수성가도, 돈키호테식 자기 마음대로가 아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뜻하심과 의도에 순종하고 이를 드러내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다.

제사장이 제사장의 옷을 입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한다. 이는 누가 보아도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고, 이를 통해 그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제사장)이 입은 옷은 아름답냐, 멋있냐, 비싸냐, 고급지냐, 명품이냐, 작품이냐, 자신이 빛나느냐가 기준이 아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허물과 죄를 가리우시며 당신의 거룩을 제사장(그리스도인)을 통해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뜻하심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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