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8성탄 | 마1.18-25

임마누엘의 영성(1): 인생의 광야에서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구약 이사야 7장 14절의 성취라 말한다.

23절이다. 예수는 이미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21)이시다.

주의 징조(사7.14): 임마누엘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

    ▪마태복음 1.18-23 – 그가 오셨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22-23)

구속(십자가): 복음서 – 교회 - 요한계시록

그가 오셔서 한 일이다.

(1)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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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이루었다!”(요19.30)

(2) 마태복음 28장 18-20절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바로 그날까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그러니까 임마누엘하리라 하셨고(구약), 그 약속의 성취로 그리스도가 임마누엘로 오셨고(신약), 그가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마1.21b)을 ‘다 이루었다!’ 하셨고, 동시에 그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하셨다.

이미 임마누엘과 아직 임마누엘, 그 사이

자,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다.

그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의 여정은 임마누엘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녹녹치가 않다. 이 부분이 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설교가 자리하는 곳이다.

그러고 보면, 이사야가 임마누엘을 외칠 때에도, 요셉과 마리아가 임마누엘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고 받았을 때에도, 그가 다 이루시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음에도 그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시편 107편 1-9절

고난송(4-7): 이미 임마누엘을 살아가는 중에

    A 삶의 자리(4-5): 고난

       X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6a)

    A' 삶의 자리(6b-7): 회복

        A – X

                 4 광야, 사막길, 방황, 거주할 성읍 찾지 못함

                 5 주리고 목마름

                       영혼까지 피곤함

                              → 6a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임마누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삶의 멜로디는 A다. 그런데 ‘그 중에’다. 이것이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6a)라는 말씀이 품고 있는 절묘함이다.

시인은 설상가상으로 영혼까지 부도 직전에 몰린 극한 목마름의 탄식을 토해낸다. 이처럼 그는 이것들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그럼에도 임마누엘인 그 때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지금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 메시지다.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6)었다. 이것이 고난을 통과해 가는 임마누엘의 영성이다. 하나님은 6절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생의 절망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찾는 자들의 이미 임마누엘인 우리를 복된 영광의 빛으로 새롭게 빚으신다. 이것이 임마누엘 안에 있는 영성이다.

임마누엘의 영성 안에 A가 들어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그것은 A’를 잉태하는 씨앗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지나게 하시사 마침내 영광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이 둘 사이에 우리를 걸어가게 하신다. 그리고 그 고통 중에 하나님을 찾는 자 되기를 원하신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행로가 그렇다. 임마누엘로 오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A에만 있도록 하지 않으신다. 임마누엘의 주님은 우리를 마침내 A’로 인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