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신앙.救援信仰(엡 2.1-10)

20220904(묵상) 초안 - 20020604

  

 

 

구원신앙(救援信仰)

Ep. 2.1-10

  

 

    본문 관찰

 

    [1]

    구원받기 이전(1-3): 죽었다.

    구원받은 이후(4-10): 살았다.

 

        [2]

        A 너희(1-2): 죽었다.

           B 우리(3-7): 살았다.

        A’ 너희(8-9): 은혜다.

           B’ 우리(10): 선한 일을 행하라.

  

 

사망에서 생명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야기할 때 구원의 대상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바울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말하고서(1.1-14), 이어 구원받아야 할 인간과 구원받은 자의 정체에 대해서 말한다(2.1-10). 그리고 그 사이에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언급함으로써(1.20-23), 구원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가 교회임을 분명히 한다. 동시에 이를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하는가를 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1.15-19) 기도의 지평을 폭넓게 확장한다.

 

 

구원받기 이전(1-3): 죽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너희우리모두가 다 허물과 죄 가운데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이다(1-3):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3.9) 여기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3.10,23).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자 하나님을 따라 살아야 할 인생이 세상의 방식의 지배를 받고 만다.

이처럼 죄 가운데 있던 그때에는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았고,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았다(2). 마귀는 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불순종의 아들들 속에서 활동하는 영이다(2b). 하지만 보다 더 큰 문제는 그를 좇으면 그 결과가 파멸이라는 것을 모른다는데 있다. 그래서 바울도 주님을 만나기 이전에는 타락한 육체와 병든 마음의 지배를 받아 살았던, 그래서 본래부터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었음을 시인한다(3).

 

 

구원받은 이후(4-10): 살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구원은 값없이 받은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것이지 자신의 선한 행위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놀라운 것은 동시에 이 구원이 선한 행위를 목표한다는 점이다. 구원은 신분적 존재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수준적 삶으로 드러난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아는 것과 같다.

죽었던 너희가 행위가 아닌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면(AA’), 우리가 사는 것도 선한 일(행위)을 하기 때문이 아니다. 은혜로 살게 되었으니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을 받은대로 행하며 살아가야 한다(BB’). 살기 위하여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살게 되었으니 지으심을 받은 목적대로 선한 일을 행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을 받은 목적이고, 구원이 갖는 은혜적 성격이다.

 

 

부스러기 묵상

 

구원, 하나님의 선물이다.

무엇보다 구원에 있어서 중간지대는 없다. 모든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자와 구원받은 자로 나누어진다. 그러니까 구원받은 것도 같고, 그렇지 않은 것도 같은 것이란 없다. 마치 내가 한국사람같기도 하고, ‘아프리카사람같기도 한 그런 것은 없는 것과 같다. 내가 남편인 것 같기도 하고 아내인 것 같기도 한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듯이 구원 역시 그렇다. 구원받았든지, 아니면 구원받지 못했든지 그 둘 가운데 하나에 속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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